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울린 ‘행운의 종’… 한인 사회에 전해진 따뜻한 소식

몇 달 동안 몰랐던 ‘행운’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은 ‘한국의 어머니’

한인 사회에 던지는 의미

출처: Lotto Max

 

[쿠버=Mike Won기자]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인 이태성 씨가 로또맥스(Lotto Max) 1등에 당첨되며 약 1,500만 캐나다달러, 우리 돈으로 16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경기 침체와 생활비 상승으로 한인 사회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있던 요즘, 이 소식은 오랜만에 지역 커뮤니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몇 달 동안 몰랐던 ‘행운’

흥미로운 점은 이 씨가 당첨 사실을 몇 달 동안이나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복권을 지갑에 넣어둔 채 잊고 지냈고, 어느 날 편의점에서 스캔해 본 순간 화면에 뜬 숫자는 그의 삶을 단숨에 바꿔 놓았다. 그는 “처음에는 기계가 잘못된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은 ‘한국의 어머니’

당첨 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씨는 화려한 소비보다 한국에 계신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것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며 마음 한켠에 자리했던 그리움이 이번 당첨을 통해 비로소 실현될 수 있게 된 셈이다.

 

■ 한인 사회에 던지는 의미

이번 소식은 단순한 ‘복권 당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캐나다 한인 사회는 이민 생활의 특성상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동시에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물가 상승과 주거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많은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인의 대형 복권 당첨 소식은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로 다가온다.

물론 복권은 어디까지나 운에 기대는 것이지만, 이 씨의 소식은 “우리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작은 용기를 전해 준다. 한인 커뮤니티 곳곳에서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행운의 장소는 Petro‑Canada

당첨 복권은 에드먼턴 Calgary Trail에 위치한 Petro‑Canada 주유소에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장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행운의 장소”라는 별칭을 얻으며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태성 씨의 당첨은 한 개인의 행운이자, 동시에 지역 사회에 따뜻한 미소를 안겨 준 사건이다.
이민 생활의 고단함 속에서도 서로의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한인 커뮤니티의 힘이다.
이번 소식이 더 많은 이들에게 긍정과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Mike Won 전문기자

AI부동산경제신문ㅣ캐나다 지사장

gacvancouver@hotmail.com

kakaotalk ID: Mikewon1

(캐나다 이민/ 유학/ 연수 전문컨설팅) 

작성 2026.02.05 08:10 수정 2026.02.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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