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발표는 1,100명, 창원은 400명… 고용 수치 어떻게 나왔나

3.3조 광역 협약 속 창원 4,000억

‘400명’ 산정 기준·고용 형태 공개 필요

창원특례시청사.[사진 제공=창원특례시]

 

경남도가 3조3,0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발표한 가운데, 창원특례시는 같은 협약을 두고 ‘8개 기업 4,000억 원 투자, 400명 신규 고용’이라고 별도 발표했다. 다만 ‘고용 400명’의 산정 기준과 도 발표(1,100명)와의 관계는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았다.

 

경남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19개 기업, 9개 시·군(창원·사천·밀양·양산·함안·창녕·고성·하동·함양)과 약 3조3,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100명 신규 고용 창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창원특례시는 두산에너빌리티㈜ 등 8개 기업이 4,000억 원을 투자하고 4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 발표 자료에는 창원 몫 투자 규모(약 4,000억 원)는 명시돼 있으나, 고용 인원은 시·군별로 구분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창원시가 제시한 ‘400명’이 도 발표 1,100명 중 창원 배분 수치인지, 또는 참여 기업들과 별도로 산출한 수치인지가 확인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400여 명’이 상시 직접 고용 인원인지, 정규직·계약직·일용직을 포함한 수치인지, 협력사·간접고용이 포함된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보도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4,000억 원 투자 역시 확정 투자액인지 계획·예정 투자액을 포함한 수치인지 구체적 구분은 제시되지 않았다.

 

본지는 창원특례시에 △고용 400명 산정 근거 및 도와의 협의 여부 △고용 형태 및 유지 조건 △기업별 투자·고용 분해표 △확정·예정 투자 구분 등에 대해 공식 질의를 발송했다. 투자와 고용 수치가 어떤 기준과 구조로 제시된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작성 2026.02.24 22:33 수정 2026.02.2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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