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음악] 내 안의 숲

노래시 : 전승선

 

내 안의 숲

 

 

'당신 참 겸손하오.'

나는 이제 막 '당신'이라는 카테고리와

'참'이라는 화두 하나를 빼어 들고 발걸음을 옮겼다.

아침 도시는 언제나 나보다 일찍 잠에서 깨어나

무례한 질서를 강요하면서 도시 속으로 질주한다.

O tender lungs of mine, inhale the dawn.

Open the path that winds up Bongje Mountain,

and witness the echo of your forbidden self,

suspended from each tree like a memory.

 

습관과 관습 사이를 건너는 오늘도 햇살이 눈부시다.

나의 나약한 허파여 아침을 마셔라. 

저 봉제산을 오르는 산책길을 열고

나무마다 매달린 금단의 당신을 바라보아라.

O tender lungs of mine, inhale the dawn.

Open the path that winds up Bongje Mountain,

and witness the echo of your forbidden self,

suspended from each tree like a memory.

 

겸손한 당신은 봉제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서

저 고독한 수미산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을 것이다.

아침 까치와 인사를 나누고 소쩍새 소리로 하루를 점치면

나의 걸음은 마음보다 먼저 숲속의 당신을 만나곤 한다.

바람이 날리는 꽃잎을 타고 당신은 오늘도 내게로 와

나무와 나무, 새들과 새, 하늘과 하늘의 경계를 지우며

'겸손'한 내 안의 숲이 된다. 

O tender lungs of mine, inhale the dawn.

Open the path that winds up Bongje Mountain,

and witness the echo of your forbidden self,

suspended from each tree like a memory.

 

 

노래시 : 전승선

작 곡 : SUNO 

노 래 : SUNO

 

작성 2026.06.13 10:18 수정 2026.06.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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