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5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시민단체 관계자, 자원순환 전문가, 활동가, 시의원, 공무원,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 종이팩 자원순환 시민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부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부천시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2026년 종이팩 분리배출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종이팩의 안정적인 분리배출과 효율적인 자원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토론회는 종이팩 자원순환 활동 사례와 정책 제안 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리빙랩 종이팩 자원순환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자원순환 실천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사단법인 숲과나눔은 ‘부천시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장해영 부천시의원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공동주택 종이팩 수거 체계를 비롯해 카페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공공선별장과 연계하는 방안, 부천시 자원순환 체계의 운영 현황 등을 공유하고 지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시민의 분리배출 실천을 어떻게 지속 가능한 지역 자원순환 체계로 연결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시민 참여 확대와 공동주택 수거 체계 개선, 공공선별장의 역할 강화, 카페 등 다량 배출 사업장의 수거 방안, 행정의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이 주요 논의 과제로 다뤄졌다.
고매영 부천시 자치분권과장은 “종이팩 자원순환은 자원봉사자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하지만, 이를 지속 가능한 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행정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현장의 의견이 실제 지역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 간 협력과 민관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