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신문 / 권해철 기자]울산 남구가 과도한 채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과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남구는 2일 구청 3층 구민대화방에서 신용회복위원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와 ‘소상공인 및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의 숨은 위기를 조기에 발굴하고, 경제·복지·정신건강 분야를 연계한 입체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산지역 5개 구·군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되는 협력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남구 소상공인진흥과와 복지지원과, 보건소 등 3개 부서는 신용회복위원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개인 채무조정 등 신용회복 제도를 적극 안내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생활 안정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신용회복위원회는 남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채무조정제도 관련 전문교육을 실시해 행정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서민금융 관련 자문에도 참여한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자살 위험이 높은 대상자가 발견될 경우 남구보건소의 심리지원 체계와 즉시 연계해 필요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구는 이번 협력이 민선 9기 핵심 기조인 ‘현장 밀착형 민생 행정’의 하나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립과 재기를 돕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현철 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과도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게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어려움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가장 필요한 순간에 힘이 되는 민생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