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사 제도화 앞두고 ‘실력 검증’ 화두…박평일 대표, WTC서 공개 심사 시스템 운영

10월 26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서 SMP·PMU·타투 전문가 경연…심사 과정 생중계·4단계 블라인드 방식 적용

문신사 관련 제도 변화와 함께 업계 내부에서는 시술자의 경력과 기술을 어떤 기준으로 확인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두피문신(SMP), 반영구화장(PMU), 타투 분야에서 활동하는 현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연대회에서도 심사 과정과 평가 기준을 공개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두피문신 전문 브랜드 마이크로청담과 교육 브랜드 탈모왕아카데미의 박평일 대표는 오는 10월 26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동대문에서 개최되는 ‘제3회 월드 탑티어 챔피언십(The 3rd World Top-Tier Championship·WTC)’의 대회장(오거나이저)을 맡는다.

대한두피문신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SMP·PMU·타투 분야에서 활동 중인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수강생이나 입문자 중심의 교육 경연보다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경력자들의 기술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구성했다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대회 운영에서 비중을 둔 부분은 심사 절차다. 주최 측은 ‘KFC 심사 시스템(Korea SMP Fair & Clear)’을 적용해 심사 진행 상황을 행사장 메인 전광판과 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심사위원 명단을 비롯해 심사용 마네킹과 입상 작품도 공개 대상에 포함된다.

심사는 네 단계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슈퍼바이저의 감독과 검수 아래 글로벌 저지가 작품을 선별하고, 2단계 글로벌 VIP 투표를 거쳐 Top 30을 결정한다. 이어 앰버서더 투표로 Top 10을 선정한 뒤 오거나이저 투표를 통해 최종 Top 3를 가린다.

이해관계에 따른 심사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운영 규정도 마련했다. 심사위원과 같은 소속의 참가자는 해당 심사위원의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며, 심사위원은 선수로 참가할 수 없도록 했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주최 측 기준 3,000만 원으로, 현금 1,000만 원과 2,000만 원 상당의 부상으로 구성된다. 최상위 부문인 ‘슈프림 마스터’ 입상자에게는 순위별 상금과 메달, 트로피가 수여되며 차기 제4회 대회 글로벌 저지로 초청될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도 경연 외 분야까지 구성된다. 타투유니온의 감염관리 관련 설명회와 문신춘 서화문신 전시회, 관련 부스 박람회 및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는 주최 측이 23개국 비자 발급 관련 서류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박평일 대표가 운영하는 마이크로청담은 2018년부터 가맹점 대신 직영 방식으로 운영해 현재 서울 청담을 비롯해 수원, 부천·인천권, 대구, 광주, 울산 등 6개 직영점을 두고 있다. 탈모왕아카데미에서는 SMP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박 대표는 대학 및 외부 교육과정에서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평일 대표는 “문신사법 시행을 앞두고 업계에서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공정한 기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심사 전 과정을 생중계하는 이유도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평가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WTC는 참가자의 기술을 평가하는 과정뿐 아니라 ‘누가, 어떤 절차를 거쳐 평가했는가’를 공개하는 데 운영의 초점을 맞췄다. 대회가 제시한 블라인드 심사와 공개 검증 방식이 향후 SMP·PMU·타투 분야의 경연 운영에서 어떤 사례로 남을지 관심이 모인다.

작성 2026.09.23 17:23 수정 2026.09.25 13:15

RSS피드 기사제공처 : 얼리어답터뉴스 - 얼리어답터신문 / 등록기자: 김승현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자신의 분야에 전문가의 목소리를 담는 뉴스 더초이스
더초이스 비즈니스 어워즈 고객의 선택과 신뢰를 공식적인 브랜드 가치로 증..
더초이스 비즈니스 어워즈 고객의 선택과 신뢰를 공식적인 브랜드 가치로 증..
초청 전문 기자단 모집_더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