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좋다] 천상병 시인의 ‘들국화’

천상병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과부하 걸린 뇌는 달콤한 설탕을 원하지만 시는 부패하지 않게 해주는 소금같은 것이지요.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천상병 시인의 ‘들국화’를 낭송하겠습니다. 

 

 

들국화

 

 

산등성 외따른 데

애기 들국화

 

바람도 없는데

괜히 몸을 뒤뉘인다.

 

가을은

다시 올 테지

 

다시 올까?

나와 네 외로운 마음이

 

지금처럼

순하게 겹친 이 순간이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강라희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

 

 

 

작성 2026.09.26 09:24 수정 2026.09.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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