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뮤지컬 컴퍼니, 마닐라 크로스오버 콘서트 뜨거운 호응 속 폐막

마스터클래스·아티스트 토크·합동무대까지…한·필 문화교류 취지 살리며 성공적 마무리

 

 

[한국경제미디어 = 이범석 기자] 막상뮤지컬컴퍼니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 De La Salle-College of Saint Benilde에서 진행한 ‘2026 Seoul-Manila Cultural Exchange Crossover Concer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서울시 ‘2026년 민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공연과 교육, 문화교류를 한데 엮은 국제 협력 사업으로 마스터클래스부터 본공연까지 전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지난 8일에는 현지 예술대학생과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보컬, 댄스, 분장 세 개 분야의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데 이어 아티스트 익스체인지 세션에서는 이인성 총연출이 직접 나선 Q&A를 통해 현지 예술대학생들이 한국 뮤지컬과 무용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나나눴다.

 

또한 쇼케이스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막상뮤지컬컴퍼니 배우들이 함께 합동무대를 선보이며 하루간의 배움을 무대 위에서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인 9일 열린 본공연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넘버와 한국 창작뮤지컬, 그리고 국악을 비롯한 한국의 소리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De La Salle-College of Saint Benilde 학생들로 구성된 ‘MP Vocal Ensemble’이 무대에 올라 뮤지컬 넘버를 열창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지향한 상호교류의 취지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현지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서로 다른 나라와 장르의 무대가 한데 어우러지는 낯설고도 새로운 구성에 관객들은 매 무대마다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으며 공연 말미 커튼콜에서는 기립박수가 이어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공연예술 콘텐츠가 국경과 언어를 넘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무대로 평가받고 있으며 De La Salle-College of Saint Benilde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예술교육 기관과의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이인성 막상뮤지컬컴퍼니 총연출은 “마닐라 공연을 통해 국악과 뮤지컬이 만나는 K-뮤지컬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오가며 전통과 현대, 한국과 세계를 잇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함께 한 양측은 향후 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인 교류 발판으로 삼아 더욱 다양한 문화 교류로 확대 발전시켜 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작성 2026.09.29 08:57 수정 2026.09.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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