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데우스 본사에서 열린 불칸K-데우스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이종철 국일인토트 대표이사, 류기훈 데우스 대표이사, 박정인 불칸K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로 다른 영역의 두 회사가 AI 데이터센터의 화재 안전을 놓고 만났다. 불칸K 주식회사와 주식회사 데우스가 AI 데이터센터의 화재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소재에서 출발한 불칸K
불칸K는 국일인토트 그룹이 45년간 축적해 온 내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패시브 방화솔루션 프로바이더다. 완성차와 배터리사, 항공사 등에 패시브 방화 제품을 공급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
대표 브랜드 ‘불스탑(BULSTOP)’을 통해서는 독일·일본·대만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콘센트용 화재 차단 스티커 등 패시브 방화 제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렇게 쌓은 내화·차열 소재 기술을 데이터센터라는 새로운 적용처로 넓히는 작업이기도 하다.
■ 전주기를 다루는 데우스
2018년 설립된 데우스는 데이터센터 부지 발굴과 기획·설계, 설비(MEP) 구축, IT 인프라, 운영, 테넌트 유치까지 사업 전주기를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전문기업이다. 전력·냉각·IT·소방·관제를 40피트급 모듈에 통합한 올인원 모듈러 AI 데이터센터도 이 회사가 내놓은 솔루션이다.
양사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데우스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및 모듈러 AI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화재확산방지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시장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불칸K의 모기업인 국일인토트 이종철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 무엇을 함께 하나
양사는 불칸K의 내화·차열 소재 기술과 데우스의 데이터센터 통합 설계·구축 역량을 결합해, 데우스의 올인원 모듈러 AI 데이터센터에 화재확산방지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적용을 검토하는 솔루션은 컨테이너 외피 차열 코팅과 내부 차열·단열 패널, 랙 통기부 화염 차단재, 케이블·부스바 보호시트, 케이블 관통구 내화 채움재, 해치·도어 내화 씰링재 등이다.
박정인 불칸K 대표이사는 “축적해 온 소재 기술과 데우스의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결합해 현장에 적합한 화재확산방지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의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