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새절역 15㎞·8개 정거장 건설…2031년 말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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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진형 기자]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와 서울 서북권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 '고양은평선 광역철도'가 기관 간 역할 정립을 마무리짓고 사업 가속도에 돌입한다. 철도가 완공되면 고양시청에서 서울 지하철 6호선 새절역까지 이동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며, 수도권 주요 도심 및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고양도시관리공사(GU) 등 5개 관계기관과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오는 10월 체결한다고 밝혔다.
1.7조 원 전액 민간 아닌 시행자 부담… 2027년 첫 삽 뜬다
고양은평선은 서울 은평구 새절역(6호선)을 출발해 고양창릉지구를 거쳐 고양시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5.0km 규모의 광역철도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1조 7,000억 원이 투입되어 정거장 8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새로 들어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약 1조 7,000억 원의 사업비는 고양창릉지구 사업시행자인 LH(70%), GH(20%), GU(10%)가 100% 분담한다.
각 기관은 역할을 명확히 분담해 속도감을 낼 계획이다. 경기도가 전 구간의 건설 공사 시행과 부대 용역을 총괄 주관하고, 고양시는 토지 보상, 각종 인허가 행정 지원, 개통 후 시설물의 운영·관리를 전담한다. LH는 공사 일정에 맞춘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 및 납부를 책임진다.
고양시청~새절역 20분대 연결… 주요 노선 환승 연계로 강남·도심 30분대
고양은평선이 개통되면 고양시청에서 새절역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약 50분에서 2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아울러 기존 교통망과의 다각적 환승 체계가 구축되어 서울 핵심 권역 접근성이 수직 상승한다.
GTX-A 환승 (강남권 30분대): 지구 내 들어서는 GTX-A 창릉역(가칭, 2030년 개통 예정)에서 GTX로 갈아타면 삼성, 수서 등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3호선 환승 (도심권 30분대): 화정역에서 지하철 3호선으로 환승 시 경복궁, 종로 등 서울 중심 업무지구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6호선 환승 (서북권 연결): 종점인 새절역을 통해 지하철 6호선과 연결돼 공덕, 이태원, 신촌 등 서울 주요 거점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진다.
3기 신도시 입주민 교통 불편 해소 총력
고양창릉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산·용두동 일원 약 812만㎡(약 246만 평) 부지에 총 3만 8,000가구 주택 공급이 계획된 서울 인접 대형 3기 신도시다. 신도시 조성 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선(先)입주 후(後)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광역교통 망 확충이 최우선 과제로 꼽혀왔다.
LH 관계자는 "관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바탕으로 고양은평선을 2027년 1월 착공, 2031년 12월 준공 및 개통이라는 목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입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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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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