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N엔터스타뉴스ㅣ로이정 기자]
한국과 몽골의 문화예술기관 5곳이 손을 잡고 지역의 고유한 기억을 국제 현대미술의 언어로 확장하는 글로벌 예술 네트워크 ‘노마딕 아트 얼라이언스(NOMADIC ART ALLIANCE·NAA)’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네트워크에는 칠곡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서세승)를 비롯해 몽골 국립현대미술관, 블루선 현대미술센터, 제주 뒤샹갤러리(전가조형연구소), 부산 머지 등 양국의 주요 현대미술 공간 및 단체들이 뜻을 모았다.
제주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몽골 국립현대미술관 오트곤치메그 먀그마르(Otgonchimeg Myagmar) 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연대는 단순 1회성 전시 협약을 넘어 양국의 현대미술 기관과 작가, 큐레이터, 연구자들이 장기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노마딕 아트 얼라이언스는 물리적인 작품 이동에 그치지 않고, 작가의 시선과 지역의 역사적 기억이 장소를 이동하며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는 구조를 실현할 방침이다.
칠곡문화예술위원회는 2023년 몽골 울란바토르 자나바자르 불교미술박물관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몽골 현대미술계와의 협업을 꾸준히 넓혀왔으며, 이번 출범을 통해 칠곡에서 제주, 그리고 몽골로 이어지는 문화적 교류 경로를 완성했다. 얼라이언스는 공동 전시 기획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및 큐레이터 레지던시 교류, 공동 연구와 학술 포럼, 출판 및 아카이빙 구축 작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노마딕 아트 얼라이언스는 출범에 따른 첫 주요 프로젝트로 오는 2027년 제주에서 국제현대미술전 ‘부재의 카니발(Carnival of Absence)’을 추진한다. ‘기억은 이동하고, 존재는 흔적으로 남는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가면과 흔적, 부재를 키워드로 제주와 몽골의 서로 다른 장소성과 기억을 동시대 시각 언어로 탐구할 예정이다.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서세승 위원장은 지역의 구체적인 기억이 세계적 보편성의 질문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증명하는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SN엔터스타뉴스,ESN뉴스,로이정기자,방준희기자,노마딕아트얼라이언스,NAA,칠곡문화예술위원회,서세승위원장,몽골국립현대미술관,부재의카니발,국제현대미술교류
#ESN엔터스타뉴스 #ESN뉴스 #로이정기자 #방준희 #노마딕아트얼라이언스 #NAA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서세승위원장 #몽골국립현대미술관 #부재의카니발 #국제현대미술교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