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질병관리청의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에 따라 시민들에게 여름철 모기 물림 예방과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 암컷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모기에 물린 뒤 일정한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진단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부천시는 방역 취약지역을 포함한 시 전역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 방제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환자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진단·진료 의료기관 운영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발열과 오한 등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들이 의료기관에서 신속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진단·진료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있다. 야간이나 휴일에는 공공심야약국에 비치된 자가검사용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해 보다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모기기피제 사용과 함께 야간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모기기피제는 피부 노출 부위에 적정 거리를 유지해 사용해야 하며, 자외선차단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먼저 바른 뒤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인 만큼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발열이나 오한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말라리아 진단·진료 의료기관은 부천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032-625-4143)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