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로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고 산사태와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거제와 통영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고향사랑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도 간부공무원들도 기부에 동참했다.
경상남도는 20일 박 지사와 도 간부공무원들이 거제시와 통영시가 진행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수해복구 긴급 지정기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과 생업에 피해를 입은 거제와 통영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은 피해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한 분 한 분의 작은 정성이 모이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거제와 통영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민과 출향인 여러분께서 고향사랑기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거제시와 통영시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긴급 지정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두 지역의 모금 목표액은 각각 5억원이다.
통영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거제시는 10월 31일까지 모금을 진행한다. 조성된 기금은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 등 일상 회복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방식이나 전국 농협 창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관련 규정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경남도는 이번 박 지사와 간부공무원들의 참여가 공직사회를 넘어 도민과 출향인, 기업·단체 등의 자발적인 기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긴급 지정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 홍보나 특산품 소비를 넘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복구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