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 삼랑진읍에 귀농·귀촌 청년과 스마트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주거공간이 마련돼 29세대 50명이 새 둥지를 튼다.
밀양시는 삼랑진읍 임천리에 조성한 ‘밀양 청년농촌보금자리’에 청년 29세대 50명이 입주한다고 24일 밝혔다.
청년농촌보금자리는 귀농·귀촌 청년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낮추고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대형 공공주택이다.
밀양시는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사업을 추진해 올해 6월 시설을 준공했다.
총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삼랑진읍 임천리 1058-8번지 일원에 가족형 주택 14호와 청년형 주택 15호 등 모두 29호를 조성했다.
가족형 주택은 약 59㎡, 청년형은 약 30㎡ 규모다.
주택뿐 아니라 입주 청년들이 함께 생활하고 교류할 수 있는 주민 공동이용시설 2개 동도 마련됐다.
공동이용시설에는 북카페와 공유주방, 공동육아실, 헬스장 등이 들어섰다. 입주자 간 교류뿐 아니라 인근 임천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이번 입주자는 모두 29세대 50명이다. 세대주 평균연령은 가족형 35.75세, 청년형 32.2세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귀농·귀촌, 청년농업인 지원 정책 등을 주거와 연계해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신상철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청년농촌보금자리가 청년들이 밀양에서 농업에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비롯한 청년농업 정책과 연계해 청년들이 밀양에서 꿈을 키우고 지역의 새로운 활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년농촌보금자리 입주로 주거공간과 공동생활시설까지 갖춘 만큼, 실제 입주 청년들이 농촌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될지가 사업 성과를 가늠할 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