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안에 있는 생명의 진정성이
이제 새롭게 꽃피울 시대가 도래했다
AI와 초연결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은 이전보다 더 많은 정보를 손에 쥐었지만, 정작 ‘나는 누구인가’라는 가장 근원적인 질문에는 쉽게 답하지 못한다. 이러한 시대에 인간 존재의 본질을 새롭게 조명하는 책 『천코(眞 Cosmian, The Trinity of Heaven, Earth and Humanity : Truth)』가 출간됐다. ‘천코’는 천지인(天地人)과 코스미안(Cosmian)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이다. 저자 이태상은 인간을 자연과 분리된 개체가 아니라 하늘과 땅, 그리고 우주와 하나의 생명적 질서를 이루는 존재로 바라본다. 인간은 우주의 일부가 아니라 우주 자체를 품은 존재이며, 그 사실을 자각하는 순간 비로소 진정한 자신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타인과의 비교, 끝없는 경쟁, 자기 부정 속에서 스스로를 잃어버리고 있다고 작가는 진단한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완전한 존재임에도 끊임없이 부족함을 증명하려 하며, 가장 가까운 자신이라는 우주를 외면한 채 살아간다는 것이다. 『천코』는 이러한 현실에 대해 오래된 진실을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동양의 천지인 사상과 우주적 인간관을 바탕으로 인간 존재의 가치와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며,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의 생명이라는 철학을 오늘의 언어로 재해석한다.
특히 저자는 “내가 우주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주가 내 안에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관점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자기 회복의 길을 제안한다. 이는 단순한 철학적 사유를 넘어 AI시대 인간다움의 본질을 다시 묻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하늘과 땅과 사람이 본래 하나의 생명적 질서 안에 있다는 오래된 진실, 그리고 그 진실이 오늘의 인간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천코』는 자신을 잃어버린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존재의 의미와 삶의 중심을 다시 발견하도록 이끄는 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린 어렸을 적, 시골집 마당에 펴 논 멍석에 누워 밤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별들을 보면서,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별 셋 나 셋…….’하지 않았었나. 피아일체彼我一體라고 너와 내가 하나라는 말이 있지만 우주는 안팎이 따로 없는 내외일체內外一體라 해야 하리라. 그렇다면 이 내외일체인 우주의 화신이요 분신인 우리 각자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59쪽
우리가 시도하고 도모하는 일이 성사가 되든 안 되든, 그 결과가 어떻든 상관없이 모두가 다 남는 장사가 아니겠는가? 생각 좀 해보면 이 얼마나 기막힐 기적 이상의 행운인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삶을 살아 본다는 것은 축복 중의 축복이다. 우리 각자 두뇌 속에 하늘의 수많은 별들만큼의 신경세포인 ‘뉴론들neurons’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말이다. 우리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해보지 못했을 일들도 하늘의 별만큼 많지 않은가.
-143쪽
우리는 매사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한다. 하지만 마음먹는다기보다 어떤 마음心을 심느냐고 해야 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심는 마음이 품는 마음이 되고 품는 마음이 만물을 낳는 마음이 될 테니까. 아름다운 마음을 심고 품어야 아름다운 우주를 창조할 수 있지 않으랴
-236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