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대 '의료웰니스치유관광론' 수업에서 발견한 K-치유관광의 4가지 반전 통찰

당장 쓸모없는 경험이 당신의 미래를 바꾼다

무용(無用)해 보이는 사색과 발걸음이 대체 불가능한 나만의 서사가 되기까지

맨발의 흙길에서 K-메디웰의 미래까지, 현장과 점을 잇는 살아있는 연결의 힘

공주대 'K-메디웰' 수업에서 발견한 4가지 반전 통찰 - 당장 쓸모없는 경험이 당신의 미래를 바꾼다

 

'유용한 것'에만 집착하는 당신에게 던지는 질문

 

 

오늘날 현대인들은 '효율성'과 '단기적 성과'라는 강박의 굴레 속에서 살아갑니다. 무엇인가를 배우고 행동할 때조차 "이것이 당장 취업에 도움이 되는가?", "시험 점수를 당장 올려줄 수 있는가?"라는 가시적인 잣대를 가장 먼저 대곤 합니다. 속도와 가시적 결과만을 '유용한 것'으로 정당화하고, 당장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 사색이나 경험은 '무용한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것이 서글픈 현대의 초상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단지 쓸모없다는 이유로 무심코 지나쳐 버린 그 시간 속에, 사실은 당신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반전의 열쇠가 숨어있다면 어떨까요?

국립공주대학교 스마트의료웰니스관광대학원 이용근 교수는 의료웰니스치유관광론 수업을 통해 K-치유관광 정책토론회 분석, 맨발걷기(어싱) 현장 탐구, AI 기반 창업 피칭 등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논의를 놓고 수강생들과의 뜨거운 열띤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이 글은 그 깊은 성찰의 토론에서 길어 올린 4가지 핵심 반전 통찰을 다룹니다. 단기적 성과에 지친 이들에게 '당장 무용해 보이는 경험이 어떻게 대체 불가능한 나만의 경쟁력으로 발효되는가'에 대한 명쾌한 대답을 전하고자 합니다.

 

통찰 1: 쓸모없는 경험의 반란 — 장자의 '무용지용(無用之用)'과 체화된 지식

 

 

대학생 김승옥, 강나루, 민새연 학생은 수업을 통해 그동안 효율성이라는 단단한 껍질 속에 자신을 가두어 두었던 안전지대를 가만히 돌아보았습니다. 당장 시험 문제에 나오지 않는 인문학적 사색, 목적 없이 거닌 낯선 길, 현장에서 부딪히며 겪은 실패와 시행착오는 당장은 '무용(無用)'해 보입니다. 그러나 장자의 '무용지용(無用之用)' 가르침처럼, 도망치지 않고 견뎌낸 이 시간들은 정제되어 세상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독보적인 서사이자 대체 불가능한 고유의 경쟁력으로 발효됩니다.

특히 관광경영학은 책상 위 텍스트나 규격화된 수치로만 포획할 수 있는 학문이 아닙니다. 발바닥으로 직접 흙을 딛고, 현장에서 사람의 체온과 숨소리를 만나는 '실천과 경험의 학문'입니다. 관념적 지식에 머물지 않고 '머리에서 몸으로' 지식이 옮겨갈 때, 반복적 실천을 거쳐 알고 있는 바가 비로소 내면화된 진짜 역량으로 전환됩니다.

이용근 교수는 호텔리어에서 시작해 여행사를 거쳐 현장 전문가와 교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장소를 옮겨 다녔던 자신의 '이동의 삶'과 산티아고 순례길에서의 고찰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안정적인 공간에 안주하기보다 불안정성을 무릅쓰고 낯선 현장에 자신을 던질 때, 비로소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자아가 탄생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이용근 교수는 수강생들에게 지식이 몸으로 체화되는 삶의 태도를 다음과 같이 역설합니다.

 

"관광경영학은 책 속의 텍스트가 아니라 발바닥으로 흙을 딛고 사람의 체온을 만나는 현장의 학문입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학점이나 스펙에 쫓기지 마십시오. 남들이 무용하다고 지나치는 사소한 일상의 가치를 들여다보는 시선이야말로 훗날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가장 강력한 밑천이 됩니다." — 이용근 교수

 

통찰 2: 평범한 황톳길이 킬러 콘텐츠가 되는 법 — 맨발걷기(어싱)와 체류형 웰니스

 

 

강준혁, 박서현, 황채영, 김다은, 장서영 학생 등의 토론에서는 맨발걷기(어싱)와 같은 지극히 일상적인 활동이 어떻게 강력한 지역 치유관광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지 다루어졌습니다. 황톳길을 조성하고 특산물 식당을 기계적으로 이어붙이는 단순 하드웨어적 나열은 관광객에게 어떠한 감동도 주지 못합니다.

 

관광객의 내면적 결핍과 자원이 정교하게 만나는 '살아있는 치유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 핵심 앵커가 작용해야 합니다:

 

  • 전이(Transition)와 비움의 의식: 신발을 벗는 행위를 사회적 지위와 일상의 번뇌를 내려놓는 상징적 의식으로 정의하고, 걷기 전 침묵 호흡을 통해 내면을 비우게 합니다.
  • 인격적 라포(Rapport)와 환대: 고급 시설보다 중요한 것은 자원과 사람을 잇는 치유 코디네이터의 따뜻한 눈빛, 경청, 그리고 체온이 실린 위로의 한마디입니다.
  • 지속 가능한 회복의 닻(Anchor): 현장에서의 감동이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천연 향기 오일, 다짐 엽서, 1분 호흡법 등 지속 가능한 회복의 끈을 제공합니다.
  •  

특히 장서영 학생은 공주의 자연 인프라를 활용하여 '경비행기 투어(고단가 주간 액티비티) + 별밤 맨발걷기(고마진 로컬 웰니스)'를 결합한 창업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방문객 수(Volume) 중심의 대중관광이 야기하는 오버투어리즘 문제를 극복하고, 객단가(Yield) 중심의 고부가가치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여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메커니즘을 증명한 훌륭한 사례입니다.

또한 치유관광 활성화 시 주민의 일상 공간이 침해될 수 있다는 김승옥 학생의 날카로운 질문에 대해, 이용근 교수는 '주민 상생 공존 3대 모델'을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1. 시공간적 완충 지대(Buffer Zone) 및 조용한 관광(Silence Tourism) 에티켓 도입: 주민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시간제 운영과 배려의 방문 규칙 정착.
  2. 주민의 1인 창직가화: 주민을 단순 노무자가 아닌 '로컬 치유 가이드' 및 '마을 치유 밥상 기획자'로 육성하여 수익을 정당하게 환원.
  3. 웰니스 인프라의 공유: 맨발걷기 황톳길, 세족장 등 조성된 인프라의 우선적 수혜자를 지역 주민으로 설정하여 주민 복지 증진.
  4.  

이용근 교수는 강준혁 학생의 질문에 대해 자원의 기계적 나열을 넘어선 '접속의 순간'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자원을 단순히 기계적으로 연결하는 하드웨어적 조립을 넘어, 관광객의 내면적 결핍과 자원이 만나는 '접속의 순간'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일상의 번뇌를 내려놓게 하는 비움의 의식, 체온이 실린 인격적 라포, 일상으로 가져갈 회복의 닻이 결합될 때 비로소 살아있는 치유 경험이 완성됩니다." — 이용근 교수 (강준혁 학생 질문에 대한 답변)

 

통찰 3: 파편화된 자원을 하나로 — 'K-메디웰' 국가 통합 전략과 과학적 'K-치유지수'

 

 

황민성, 김동희, 황인아, 정현지 학생의 성찰에서 드러나듯, 대한민국에는 산림, 해양, 농업, 보건의료, 음식, 명상 등 우수한 치유 자원이 풍부하지만 여러 부처와 지자체별로 파편화(Silo)되어 운영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행정 칸막이를 깨뜨리기 위해 2024년 국회를 통과하여 시행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국가적 차원의 'K-메디웰 통합 전략' 4대 핵심 축이 추진됩니다:

 

  1. 'K-메디웰(K-Mediwell)' 단일 대표 브랜드 구축: 분산된 자원을 국대급 대표 브랜드로 통합하고, 각 지자체는 소모적 경쟁 대신 이 공통의 상위 틀 안에서 지역 특성을 연계합니다.
  2. 범부처 통합 컨트롤타워 신설: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을 아우르는 대통령 직속 또는 국무총리 산하 초부처적 거버넌스 기구를 법제화합니다.
  3. 'K-치유지수' 및 과학적 데이터·품질 인증 표준화: 주관적 감상에 머물던 효과를 자율신경계 반응, 심박변이도(HRV),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생체 데이터로 객관화합니다.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의 의료·보험 연계 및 글로벌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제고합니다.
  4. 글로벌 플랫폼 및 지식 자산화: 학문적·정책적 서적을 영문 번역하여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 플랫폼에 등록해 지식 자산화하고, 해외 관광객을 위한 통합 디지털 단일 창구를 가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관광 전공자의 역할은 명료해집니다. 각 전문 분야가 개별적인 '점(Point)'을 찍는다면, 관광 전공자는 그 점들을 유기적으로 엮어 감동적인 여정의 '선(Line)과 면(Plane)'으로 완성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입니다. 김동희 학생은 수업 성찰을 통해 관광학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다음과 같이 인상 깊게 포착했습니다.

 

"관광학은 의료나 산림 전문가보다 특정 분야를 더 잘할 수는 없지만, 관광객 한 사람이 들어와 치료를 받고 자연에서 쉬며 문화를 경험하는 전체 과정을 하나로 연결합니다. 관광은 결국 전문 분야 '사이'를 연결하는 학문입니다." — 김동희 학생 수업 성찰 중

 

통찰 4: AI 시대를 압도하는 대학생의 생존법 — 스펙 경쟁을 넘어 '창직가(Job Creator)'로

 

 

안수민, 민새연 학생 등 오프라인 창업 피칭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술이 몰고 온 거대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생존 방정식에 눈을 떴습니다. 민새연, 황민성 학생이 성찰했듯 생성형 AI는 머릿속 아이디어를 즉시 사업계획서나 비즈니스 모델(BM) 프로토타입으로 시각화해 주는 강력한 '기획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 3가지가 선명히 존재합니다:

 

  • 감각의 결단: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흙의 차가움, 돌멩이의 촉감, 바람의 온도를 직접 몸으로 통과해 내는 육체적 경험.
  • 침묵 속의 자각: 외부 디지털 알림을 완전히 끄고 숲속에 앉아 스스로의 내면과 마주하는 절대적 침묵의 시간.
  • 인격적 환대: 눈빛을 맞추고 따뜻한 온기가 실린 차 한 잔을 건네며 타인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유대감.
  •  

따라서 남들이 닦아놓은 좁은 트랙에서 기계적인 스펙 쌓기에 몰두하거나 닫힌 취업 문만 바라보는 태도는 위험합니다. 대규모 자본이나 화려한 시설이 없더라도, AI 도구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의 서사·자원·스마트 기술을 정교하게 엮어 스스로 새로운 직업을 창조하는 '1인 창직가(Job Creator)'로 도약해야 합니다. 이용근 교수는 수강생들에게 미래를 열어갈 창직가로서의 담대한 도전을 다음과 같이 제언합니다.

 

"생성형 AI 시대일수록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인 감각의 결단, 침묵 속의 자각, 인격적 환대가 빛을 발합니다. 기존의 닫힌 취업 문에 목매지 말고, 지역의 서사와 자원을 엮어 세상에 없던 새로운 직업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창직가(Job Creator)'로 도약하십시오." — 이용근 교수

 

당신의 발바닥이 대지를 딛는 순간, 변화는 시작된다

 

 

이번 공주대 수업을 통해 도출된 통찰은 매우 명료합니다. 당장 쓸모없어 보이는 경험이 대체 불가능한 나만의 스토리텔링이 되고, 일상의 평범한 황톳길이 정교한 기획을 통해 킬러 콘텐츠로 탈바꿈하며, 파편화된 자원이 법제화와 'K-치유지수'를 갖춘 국가 브랜드 'K-메디웰'로 통합될 때, 우리는 비로소 AI 시대를 능가하는 창직가(Job Creator)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시험 범위를 벗어난 깊은 사색, 목적 없이 돌아가는 여정, 현장에서 부딪히며 겪는 시행착오를 결코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오늘 당신은 남들이 무용하다고 무심코 지나친 그 길 위에서, 과연 어떤 미래의 씨앗을 품고 있습니까?

머리로만 아는 지식을 내려놓고 당신의 발바닥이 대지를 직접 딛는 바로 그 순간, 당신의 미래를 바꿀 위대한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당신이 지나치고 있는 그 무용한 경험과 일상의 흙길이야말로, 당신만의 독보적인 미래를 완성할 가장 비옥한 토양입니다."

 

글 이용근, 국립공주대학교 스마트의료웰니스관광대학원 교수, tour114@kongju.ac.kr

 

 

작성 2026.10.06 23:17 수정 2026.10.06 23:17

RSS피드 기사제공처 : 치유관광타임스 / 등록기자: 이용근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자신의 분야에 전문가의 목소리를 담는 뉴스 더초이스
더초이스 비즈니스 어워즈 고객의 선택과 신뢰를 공식적인 브랜드 가치로 증..
더초이스 비즈니스 어워즈 고객의 선택과 신뢰를 공식적인 브랜드 가치로 증..
초청 전문 기자단 모집_더초이스